(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아스트(대표 김희원)는 기술특례를 통한 기업공개(IPO)를 진행한다. 이번 기업공개는 구주매출과 신주모집을 병행한 구조로 총 285만 4681주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아스트는 국내 유일의 항공부품 단독 수주가 가능한 항공기부품 제조 전문기업.

2001년 설립 당시 항공기의 골격재 부품인 ‘스트링거’ 제조를 시작으로 현재는 부품 제조를 넘어 항공기 동체 조립품인 섹션 48(Section 48)을 생산, 수주하는 국내 최고의 항공기 부품업체로 성장했다.

이러한 아스트의 성장배경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 ▲ 항공기 구조물에 최적화된 생산인프라 및 생산력 ▲ 항공산업 1세대로 구성된 맨파워 ▲메이저 완제기업체와의 신뢰구축으로 요약할 수 있다.

아스트는 설립 초기부터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혁신을 통해 세계적인 다국적기업 보잉(Boeing)과 에어버스(Airbus)에 대응한 품질 및 공정관련 모든 인증을 확보하고 있으며 100%에 가까운 납품일정 준수와 품질달성을 바탕으로 국내 항공부품 시장을 이끌고 있다.

특히 항공기 골격재인 스트링거(Stringer), 격막 구조물인 벌크헤드(Bulkhead), 항공기 스킨 등 항공기의 주요부품 생산뿐만 아니라 항공기 동체의 조립이 가능한 생산기지는 아스트의 사천 생산기지만이 독보적이다.

아스트는 이러한 품질 및 생산인프라 경쟁력을 바탕으로 보잉(Boeing), 스타이스(STAIS), 스피리트(SPIRIT) 등의 세계 주요 완제기 업체들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2013년 기준 매출액 609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 수출 5000만 달러를 달성했다. 11월 기준 글로벌 고객사와의 계약 수주 잔고는 8억8400만달러(약 9000억원)로 이미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하고 있으며 향후 2조원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앞으로도 아스트는 꾸준히 기술 개발에 투자해 항공기 제조 분야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함으로써 항공기 동체관련 토탈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방침이다.

실제로 아스트는 지난 2013년, 보잉社와 B737 MAX MOA를 체결하여 후방동체 초기개발부터 생산까지 전과정에 참여하기로 했다.

뿐만 아니라 아스트는 F-35 전투기 동체 제작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민항기뿐만 아니라 군항기 시장에도 진출해 국내외 항공부품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희원 아스트 대표는 “세계 항공기 시장은 향후 10년간 년 4.2%의 고속 성장이 예상되며 특히 국내 항공산업은 창조경제의 핵심분야로 부상하고 있다”며 “창조경제를 기반으로 항공산업을 선도하는 강소기업으로서 세계 최고수준의 기술력과 생산 인프라를 통해 세계 항공부품 시장을 이끄는 선도기업으로 2020년에는 매출 3000억원 이상을 달성하겠다” 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지난 11월 17일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아스트는 오는 12월 15일과 16일 청약을 거쳐, 12월 24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공모 예정가는 주당 7000~1만원(액면가 500원)이다. 주관사는 KB증권이다.

newsdealer@nspna.com, 김용환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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