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이마트가 ‘아이디어 벤처 인큐베이팅 프로젝트’로 아이디어 상품을 가진 우수 중소기업 지원에 나선다.
이마트는 기발한 아이디어를 가진 국내 중소기업들의 판로 마련과 중장기적인 성공을 취지로 이마트몰 기획전 페이지에 ‘생기발랄 장터’를 개설해 연중 상시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27일 선보인 생기발랄 장터는 실용성 위주의 아이디어 생활용품을 판매하는 공간이다. 20~30대 온라인 쇼핑몰 이용객들이 유머가 담긴 디자인 상품에 대한 욕구가 높은 것을 감안해 온라인몰에 이 상품들의 판로를 마련했다.
생기발랄 장터에는 ‘주방 아이디어 마켓’, ‘소비자가 알려준 아이디어 상품! 퀄키’, ‘기발한 생활상품’ 코너 등에 총 47개사가 입점해 170여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국내 중소기업이 개발해 헤어용품으로 특허까지 받은 매직 모히칸(7900원), 숯·그릴 등을 일회용 숯불구이기 세트로 제작한 원그릴(7900원), 강약 조절이 가능한 휴대용 비데(2만1500원), 배변 훈련을 하는 유아에게 엄마 목소리로 칭찬할 수 있는 유아변기 인텔리전트포티(7만9000원) 등 다양한 아이디어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마트는 정기적으로 메인 페이지에 기획전 배너와 입점 상담 배너를 노출하고 애플리케이션과 이마트몰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장터를 홍보할 계획이다. 더불어 좋은 아이디어와 높은 상품성에도 불구하고 운영자금이 부족해 곤란을 겪는 우수 중소기업을 위해 동반성장 기금을 마련하는 등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김예철 이마트몰 상무는 “이번 실험 모델이 성공하면 상품성이 검증된 제품들을 이마트의 다양한 유통채널망을 통해 오프라인 매장에도 전개하는 등 다양한 지원사격을 통해 국내 우수 창조경제 중소기업들을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ynpark@nspna.com, 박유니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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