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상희 양천구의원이 양천구 교통행정과 공무원들을 신월동 중고차매매단지 토착 세력들과의 유착 혐의로 서울남부지방검찰청에 고발한 후 그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나상희 양천구의원(신정6·7동)이 양천구 교통행정과 공무원들을 신월동 중고차매매단지 토착 세력들과의 유착 혐의로 8일 오전 서울남부지방검찰청(이하 남부지검)에 고발했다.

나 의원은 양천구 교통행정과 공무원들을 검찰에 고발한 것과 관련해 “우리나라는 공무원들만 바로서도 국민의 권리와 국가의 안전을 지켜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런데 현재 양천구 신월동 중고차 매매단지 000는 중고차 딜러들과 상인들에게 허가권과 성능검사 등을 이유로 반 강제적으로 돈을 거둬들이고 소비자들에게 바가지를 씌워 법에도 없는 수수료를 받는 등 범법행위를 서슴치 않고 있다”고 폭로했다.

특히 나 의원은 “신월동 중고차 매매단지 000을 비호하는 양천구 공무원들은 불법으로 중고차 매매사업을 인허가 하는 등 명백한 범죄행위를 통해 부정한 신월동 중고차 매매 단지를 비호하며 이들의 수많은 불법 행위를 눈감아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나상희 양천구의원으로부터 8일 검찰에 고발당한 양천구 교통행정과 공무원들은 지난달 30일 MBC ‘시사매거진 2580’ 보도에서도 신월동 중고차 매매단지 업자들과 유착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keepwatch@nspna.com, 강은태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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