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정섭 기자) = 100년이 넘는 전통을 자랑하는 국내 제약회사 동화약품(000020)이 ‘사상최대 리베이트’ 혐의로 적발됐다.

정부합동 의약품리베이트 수사단은 동화약품이 무려 900여병원에 1000여명등에 총 50억 상당의 의약품 리베이트를 주고 받은 혐의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동화약품 임직원 여러명과 동화약품법인을 불구속 기소했다.

이번 리베이트건은 단일 의약품 리베이트건으로 사상최대다.

동화약품은 담당의사들에 논문, 강의료 명목으로 고액을 지급하고 자사 제품 처방을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일회에 작게는 5만원에서 많게는 1000여만원까지 현급을 지급했다.

사치성 제품을 사주는가 하면 월세까지 대신 내주는 갖가지 방법을 동원했다.

정부는 검찰의 발표에 따라 동화약품에 즉각 행정조치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desk@nspna.com, 박정섭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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