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상철 기자) = LG상사(001120)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3조130억원(4% y-y), 영업이익 273억원(243% y-y), 세전순이익 329억원(흑전 y-y) 등으로 전망된다.

단 4분기에는 지난 5년간 평균 300억원 수준의 일회성손실 시현한 바 있다. 올해에도 진행 중인 산업조림사업 매각에 따른 일회성 손실 가능성 있다.

E&P(자원개발)사업은 4분기에도 실적개선 어려울 전망이다. 석탄 약세 지속, 석유 약세 심화, 구리 약세 전환 등 E&P시황이 악화됐다. 그린사업 호조와 전분기 오만8광구 선적 지연에 따른 수익 인식 이월 등으로 자원・원자재 사업부는 전분기 수준의 영업이익이 전망된다.

산업재 부문은 IT부품 트레이딩 호조가 지속됐다. 2분기 투르크메니스탄 플랜트 금융조달 성공보수 유입(약 300억원 추정) 이후 단절된 수익인식은 건설공사가 시작되는 2015년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다.

김동양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 “LG상사의 주가는 E&P시황의 지속적인 악화와 산업재부문 이익기여 지연 등으로 연초 이후 30% 하락했으나 지난 11월 6일 물류업체 범한판토스 인수검토 공시 이후 49%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매입지분 규모, 매입금액, 레드캡투어 포함여부 등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인수 시 기존사업의 물류비용 내재화, 물류사업의 LG그룹물량 확대가능성, 물류사업을 통한 이익의 변동성 축소 등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예측했다.

한편 LG상사는 E&P시황 악화에 따른 E&P투자 지연으로 현금 및 현금성자산 5645억원(3분기 기준) 보유하고 있어 인수에 따른 재무적 부담 크지 않을 전망이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의 본 자료는 증권사 리서치센터/부동산·경제연구소(원) 등이 발표한 자료로 전문 연구원들의 소중한 리포트를 근거로 작성됐습니다. 해당 정보는 투자 참고용일 뿐이며, 이를 근거로 행해진 주식 거래 등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lee21@nspna.com, 이상철 기자(NSP통신)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