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사진 왼쪽)과 신종백 새마을금고중앙회장(사진 오른쪽)이 ‘전국 새마을금고 전산망 전용회선 고도화 협력’ 조인식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NSP통신 류진영 기자) = LG유플러스(032640)는 새마을금고 전산망 전용회선 고도화 사업자로 선정돼 올해 금융권 최대 규모의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에 본격 착수했다고 4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새마을금고 전산센터와 전국 12개 지역본부 및 3200여개 본·지점간에 광케이블 기반의 국산 광다중화장비(MSPP)와 L3스위치 장비 등을 구축해 한층 고도화된 전산망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번 전산망 전용회선 고도화로 인해 새마을금고 본·지점 직원들은 기존 구리선 기반128Kbps속도의 전산망에서 광케이블 기반 약 80배 증속된10Mbps 업무 환경으로 신속한 금융서비스 처리와 대용량의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보다 빠르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 향후 화상회의, 통신 인프라 고도화 사업(IPT) 등 다양한 업무 수용을 위한 기반도 마련하게 됐다.

특히 새마을금고는 이번 고도화 사업으로 이용고객들에게 24시간 무중단 금융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으며, 전산센터와 전국 본·지점을 직접 연결하는 광케이블 기반의 광대역 전용 전산망이 구축되게 됨에 따라 통신망을 한층 단순화해 유지보수 비용 절감도 가능하게 됐다.

한편 LG유플러스와 새마을금고는 대부분 외산제품으로 이뤄지는 대형 전산망 구축 사업의 기존 관행을 깨고 광다중화장비(MSPP)와 L3스위치 등 주요 장비를 국내 장비업체인 ‘코위버’와 ‘유비쿼스’로부터 도입함으로써 국산 통신장비 업계에 큰 힘을 실어줬는가 하면, 정부의 중소기업 육성과 동반성장 정책에도 적극적으로 앞장서는 모습을 보여줬다.

rjy82@nspna.com, 류진영 기자(NSP통신)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