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류수운 기자 = 네티즌 대다수는 최근 자살한 연기자 故 안재환씨의 자살이유가 파헤쳐지길 바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온라인 토론사이트 이슈플레이에 따르면 한 네티즌이 “故 안재환의 현장 차량 내부 사진까지 고스란히 언론에 노출되는 등 자살이유가 거의 추격 수준으로 파헤쳐지고 있다”는 글을 사이트에 올려 이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네티즌의 87%가 도를 넘는 故 안재환씨의 자살 이유 파헤치기식 보도를 자제해 달라는데 한 목소리를 냈다.
이 글은 사이트에 올라 온지 단 하루 만에 45만5056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네티즌들의 관심을 불러 모았다.
이번 이슈에 대해 참여한 네티즌 1만34명중 8685명(87%)은 ‘도를 넘었다며 이제 그만 하라’는 입장을 밝혔으며 반면 ‘언론의 역할, 취재는 당연한 도리’라는 입장에는 1349명(13%)만이 응답했다.
‘풍운공작가’라는 닉네임을 사용하는 한 네티즌은 “차량 사진 공개는 대체 무엇을 하자는 건지 모르겠다”며 토로했으며, 또 다른 네티즌(닉네임 밍밍이)은 “이 정도면 사생활침해에 해당된다. 연예인이라도 개인적인 문제가 있기 마련인데 이런 민감한 일을 여과 없이 그대로 노출시켜서는 안된다”며 언론 보도 자제를 촉구했다.
한편 네티즌들은 아내 정선희씨에 대한 걱정의 목소리도 높였다.
이들은 언론의 파헤치기식 집중 보도가 “향후 정선희씨가 충격에서 벗어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마저 빼앗는게 아닐까”라는 우려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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