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상철 기자) = 11월 현대차그룹 글로벌 판매는 69만8000대(+4.2% y-y).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 글로벌 판매는 각각 43만대(+4.3% y-y), 26만8000대(+4.1% y-y)를 기록했다.
최근 판매추이를 고려할 때 연초 제시했던 사업계획 판매량(현대차 490만대, 기아차 296만대)을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11월 자동차 내수판매는 12만7000대(+5.7% y-y)를 기록했다. 현대, 기아차 내수판매는 각각 5만6000대(+2.6% y-y), 4만5000대(+14.6% y-y)로 집계했다.
카니발, 쏘렌토 판매호조에 따라 기아차 내수판매 증가율이 높게 나타났다. 카니발, 쏘렌토 백오더(밀린 주문량)는 각각 약 1만1000대, 8600대로 내수판매 회복세 견인할 전망이다.
전월 판매 개시된 현대차 대형세단 아슬란은 1320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현대차그룹 11월 해외공장 판매는 37만8000대(+5.7% y-y)를 기록했다. 현대차와 기아차의 11월 해외공장 판매는 각각 26만4000대(+5.6% y-y), 11만5000대(+5.9% y-y)로 중국 중심의 양호한 성장세가 유지됐다.
현대차 중국공장 판매는 9만9000대(+7.6% y-y)로 집계됐는데 APEC 정상회담에 따른 휴무가 있었으나 특근 등을 통해 생산차질을 만회한 것으로 보인다.
기아차 미국공장 판매량은 2만6646대(-7.1% y-y)로 감소했는데 내년 1월 출시 예정인 신형 쏘렌토 생산에 따른 라인조정 등이 주된 요인으로 보인다.
엔저 등 글로벌 경쟁심화 가능성, 공급능력 제한에 따른 성장잠재력 하락 등 향후 성장성 둔화에 대한 우려가 존재한다.
그러나 중국, 인도 등 이머징 마켓 중심으로 양호한 가동률 추이가 유지되고 있고 최근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수익성 하락우려가 경감되고 있어 밸류에이션 할인요인 완화가 기대된다.
향후 미국 시장에서의 LF 쏘나타 판매 회복여부가 키(key)이슈가 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투자증권 조수홍 애널리스트는"최근 엔화약세에 따른 원달러 환율 급등은 단기적으로 4분기 공표이익 제한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나 현 수준으로 환율(1,110원대)이 유지된다면, 이는 2015년 이익전망 상향요인이다“고 말하고 ”신차효과 및 환율 민감도를 고려할 때 상대적으로 기아차의 투자매력이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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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21@nspna.com, 이상철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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