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상철 기자) = 에스엘(005850)의 3분기 수익성이 하락했지만 본사(전장부문 투자관련 비용인식 마무리)와 미국법인(가동률 개선)의 수익성 정상화 과정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4분기 수익성 회복이 예상되며 내년 테네시 공장 증설을 통한 미국법인의 장기적인 실적 성장세 지속될 전망이다.

3분기 매출액은 3184억원(-3.1% y-y), 영업이익은 117억원(+69.3% y-y, 영업이익률 3.7%), 지배지분 순이익은 153억원(-31.6% y-y)을 기록했다.

파업, 원화절상 영향 등으로 상반기 대비 수익성이 하락했지만 올해 진행되고 있는 본사와 미국법인(앨라배마, 테네시)의 수익구조 정상화 추세는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상대적으로 타 부품기업대비 3분기 영업이익률 하락폭이 제한적이었는데 본사와 미국법인의 수익구조 정상화 외에도 3분기 지급수수료(3Q14 -18억원, Vs 1Q14 34억원, 2Q14 42억원) 환입효과가 크게 나타났다.

조수홍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에스엘에 대한 목표주가를 2만5000원(기존 2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그는 “내년도 자동차산업 영업환경 악화 가능성을 고려해 이익전망 및 밸류에이션을 하향 조정했다”며 “그러나 본사와 미국법인의 수익구조 정상화 과정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최근 주가하락에 따른 밸류에이션 매력을 감안해 Buy 투자의견은 유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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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21@nspna.com, 이상철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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