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상철 기자) = 게임업체들에 대한 투자의 난이도가 올라가고 있다. 모바일게임이 시장의 주도권을 쥠에 따라서 모바일게임의 흥행여부가 펀더멘털 및 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고 있고 산업에 대한 투자심리에까지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온라인게임의 성과가 출시 전 기대치와 비교해 소기의 성과를 거두는 경우가 많았던 반면 모바일게임은 다양한 연령대 및 여성유저의 확대로 흥행변동성이 급격하게 높아지며 흥행에 대한 기대치와 결과가 상이한 경우가 빈번해졌다.

따라서 최근 투자의 흐름은 출시 이후 다양한 순위지표 등을 통해 흥행가능성이 초반에 검증된 이후에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나대투증권 황승택 애널리스의 추천종목 분석에 따르면 게임빌(063080)은 최근 글로벌 출시된 다크어벤저2의 초기성과가 매우 고무적인 게임빌의 주가흐름이 견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크어벤저2는 구글플레이 기준 11월 18일 출시 이후 25일 20개 국가에서 게임부문 매출순위 100위 이내에 랭크되었으며 11월 30일에는 43개 국가로 확대되며 흥행몰이에 나서고 있다.

또한 최근 소프트런칭 중인 엘룬사가에 대한 유저들의 반응도 긍정적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4분기 이후 공격적인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이들 게임의 실적이 일부 반영되는 4분기를 시작으로 온기반영되는 1분기에는 제노니아온라인 등의 신작과 더불어 돋보이는 펀더멘털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NHN엔터테인먼트(181710)는 상대적으로 두드러진 흥행스코어를 기록하고 있지는 못하지만 다양한 이슈가 연초까지 이어지는 NHN엔터테인먼트에 대한 관심도 여전히 유지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최근 게임위원회와의 협의가 진행중인 만큼 규제리스크가 완화될 가능성이 커 보이고 라인팝2, 헬프 미 잭(Help me Jack), 크루세이더 퀘스트를 포함한 신규게임들의 공격적인 론칭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

여기에 모바일포커의 연내 상용화가 예상되고 있으며 2015년초 북미시장에서의 소셜카지노 정식서비스까지 다양한 펀더멘털개선 요인이 있는 만큼 면밀한 업데이트가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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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21@nspna.com, 이상철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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