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62명의 선원이 승선해 있는 사조산업(007160)의 명태 잡이 트롤선이 러시아 배링해에서 좌초해 선원 1명이 사망했다.

사조산업은 1일 러시아 베링해에서 명태 잡이 트롤어선 501호 오룡호에 오후 2시쯤 원인을 알 수 없는 침수가 발생해 오후 3시쯤 선장의 퇴선 명령에 따라 배를 버리고 탈출했으며 이 과정에서 선원 한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오룡호는 침수가 시작된 오후 2시 20분쯤 인근 러시아 구조본부에 구조요청을 타전했고 현재 인근 해역에 있던 선박들이 오룡호 선원들을 구조하고 있다.

한편 트롤어선 501호 오룡호에는 한국인 11명, 필리핀 13명, 인도네시아 35명, 러시아 국경수비대소속 감독관 1명 등 총 62명이 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keepwatch@nspna.com, 강은태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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