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한진(002320)의 택배대리점 85%가 고객과의 소통 강화와 서비스 향상시 회사 측이 부여하는 서비스 마일리지를 부여받았다.

한진은 지난 10월 한 달간 택배대리점 총 622개의 서비스 수준을 평가한 결과, 정시 배송율, 정시 집화율, 배송예정 시간 안내 등 고객 서비스 수준이 향상된 85%의 택배대리점들에 대해 서비스 마일리지를 부여받았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한진은 “택배대리점에 대한 이번 평가에서 배송 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감사 및 칭찬 게시글이 전월 대비 5배 증가했다”고 전했다.

한진의 ‘서비스 마일리지제도’는 택배현장 서비스 항목을 세분화해 평가 지표로 선정하고 대리점에서 수행한 서비스 수준별로 마일리지를 부여하는 방식이며 대리점에서는 적립된 마일리지를 수수료 등으로 전환, 대리점 수익성 및 배송직원 처우 개선에 자율적인 활용이 가능하다.

한편 6개월의 교육 및 준비 과정을 거쳐 도입한 한진의 서비스마일리지 제도는 철저하게 고객과 택배현장을 중심으로 마련됐고 고객 요청시간 집화 및 배송, 실시간 배송출발 및 완료 안내, 고객 감사 및 불만사항 후기, 고객클레임에 대한 사후서비스 등의 평가 항목 적용으로 기존 단순 실적 위주의 포상제도가 아닌 서비스 품질에 따라 다양한 대리점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