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은행)

(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한국은행에 따르면 3분기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금액은 32억달러로, 전분기 29억8000만달러에 비해 7.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방학 및 휴가철, 추석 대체 휴일제 도입 등의 계절적인 요인 등으로 내국인 출국자수가 늘어나면서 해외에서 사용한 카드 장수와 사용금액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현금 및 카드 사용 등을 통한 해외 여행지급 총액도 64억9000만달러로 전분기(58억4000만달러)보다 증가했다.

해외 사용금액을 카드 종류별로 보면 신용카드(전분기 대비 +5.7%) 및 체크카드(+21.0%)는 증가한 반면 직불카드(-8.2%)는 감소했다. 직불카드의 경우 지난 해 4분기부터 꾸준한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카드 종류별 해외 사용비중은 신용카드 71.5%, 체크카드 21.9%, 직불카드 6.6% 순으로 집계됐다.

(사진=한국은행)

3분기중 비거주자의 카드 국내 사용금액은 32억7000만달러로 전분기(29억1000만달러) 대비 12.2% 증가했다.

이는 외국인 국내 입국자수가 늘어나면서 국내에서 사용한 카드 장수 및 사용금액이 증가한 데 주로 기인했다. 특히 전체 외국인 입국자수의 50% 내외를 차지하는 중국인 관광객 수가 24% 증가했다.

kimbn@nspna.com, 김빛나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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