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대구은행 본점에서 진행된 기술금융MOU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임환오 대구은행 부행장, 배용국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대구연구개발특구 본부장, 이근우 대구테크노파크 기업지원단 단장.

(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대구은행(은행장 박인규)은 27일 본점 비지니스룸에서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대구연구개발특구본부, 대구테크노파크와 함께 대구·경북 지역 기술사업화 및 기술투자 촉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본 협약식에서 3개 기관은 기술금융 창조생태계 조성을 위한 상호 교류, 대경권 유망기업 투자유치 공동참여 및 우수기술사업화 기업의 발굴과 육성, 공공기술 발굴·이전 및 사업화와 투자촉진에 힘쓸 것을 협의했다.

한편 대구은행은 기술금융 강화 방안으로 기술 기반의 중소·벤처기업과 투자자간의 효율적인 만남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술금융네트워크’를 운영 중에 있다.

2013년부터 대구특구본부가 진행한 기술금융네트워크는 올 7월부터는 대구은행 DGB경영컨설팅센터 주관으로 추진되고 있다. 매월 1회 기술금융 관계자 네트워킹 및 기업투자 설명회를 개최하는 방식으로 현재까지 7개 기업 IR, 투자 25억원, 융자 7억원의 유치실적을 기록했다.

이날 협약식에서도 치과용핸드피스 전문업체인 경북 왜관 소재 마이크로엔엑스의 기업설명회가 함께 열려, 지역창업투자사 및 은행, 증권, 회계법인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기술금융네트워크가 진행됐다.

임환오 대구은행 부행장은 “기술금융MOU를 통해 우수한 기술력에도 불구하고 자금조달의 어려움을 겪는 지역 우수 중소기업에 원활한 투자가 이뤄지길 바라며, 앞으로도 기술금융에 앞장서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kimbn@nspna.com, 김빛나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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