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삼성카드)

(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삼성카드는 2011년 처음 숫자카드를 선보인지 3년만에 숫자카드 2번째 버전을 출시했다.

새로운 버전의 숫자카드는 ‘실용’이라는 기존의 브랜드 정신은 유지하되, 끊임없이 변화하는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상품을 새롭게 재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새로운 숫자카드는 비즈 데이터를 기반으로 보다 스마트해진 고객 소비 트렌드 변화를 반영해 설계됐다.

전통적 타깃 분석 방식인 20대, 30대 등 단순한 연령이나 성별에 따른 분류가 아닌, 카드 이용 연관성 분석을 통해 고객들의 라이프스테이지 및 소비 성향 등에 따른 7개의 숫자카드 상품을 재구성 한 것이 특징이다.

해외여행 및 직구 증가, 앱카드 결제 등 모바일 결제의 확대와 같은 소비 트렌드 변화도 카드별 상품 혜택으로 반영했다.

삼성카드는 고객의 소비 생활 변화를 314개의 변수로 재구성한 뒤, 삼성카드만의 비즈 데이터 분석툴인 스마트 알고리즘(Smart Algorithm) 체계를 통해 고객의 소비 성향을 7개의 회원 DNA Type으로 재규명했다.

이렇게 정의된 각각의 DNA Type은 1~7까지의 숫자로 캐릭터화해, Type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필요한 혜택을 제공하도록 상품을 구성했다

또한 업종에 따라 고객의 적립과 할인 혜택의 선호도가 다르다는 점에 착안해, 한 카드 상품 내에서 특정 혜택에만 치우치지 않고 업종별로 적립과 할인 혜택이 고르게 반영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한편 카드 플레이트 디자인도 새롭게 변신했다. 실용을 강조하는 화이트 톤의 전면 색상은 유지하되, 상품별 숫자의 색상을 뒷면과 옆면에 반영하고 숫자 부분을 음각으로 표현함으로써 카드 표면에 입체감을 주었다.

이와 함께 숫자카드별 대표 혜택을 플레이트에 직접 표기해 고객이 해당 카드에 담긴 대표 혜택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통상 3년을 주기로 고객의 혜택 선호도가 바뀌고 있으며, 최근에는 그 주기가 더욱 빨라지고 있다”며, “숫자카드가 처음 출시된 이후 지난 3년간 간편결제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등 고객의 소비 트렌드나 선호도가 빠르게 진화한 만큼 상품도 스마트해 지고, 지속적인 변신을 거듭해야 한다”며, 신상품 출시 의미를 밝혔다.

kimbn@nspna.com, 김빛나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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