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하우스 &코너스톤, KBS ‘추노’ 영상 캡쳐, SBS ‘옥탑방 왕세자’ 영상 캡쳐, 장인엔터테인먼트)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배우 오지호 정유미 김동욱이 JTBC 드라마 조선연애사극 ‘하녀들’(극본 조현경, 연출 조현탁)을 통해 새로운 캐릭터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하녀들’에서 주연 배우로 호흡을 맞출 세 사람은 그 동안 장르와 캐릭터를 불문하고 안정된 연기력을 입증 한데다 특히 사극 장르에서 강렬한 캐릭터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왔기 때문.

극 중 오지호는 미스터리한 무명 역으로 KBS ‘추노’의 장태하 캐릭터에 이어 두 번째 노비를 맡았다. 무명은 수많은 베일에 싸인 만월당의 언더커버 노비로 장태하와는 전혀 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국인엽 역의 정유미 역시 정통 사극 KBS ‘대왕세종’, MBC ‘동이’, 퓨전 사극 SBS ‘옥탑방 왕세자’를 통해 궁녀와 세자빈 역의 도도한 캐릭터였다면, 이번 작품에서는 양반에서 노비로 전락하는 극적인 캐릭터로 사극 속 새로운 정유미의 모습을 또 한번 그려낼 예정이다.

꽃선비 김은기로 분하는 김동욱은 전작 영화 ‘후궁’에서 유약한 왕이지만 사랑하는 여자를 얻기 위해 광기에 미쳐가는 캐릭터로 강렬함을 남겼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아침마다 사랑하는 여인에게 꽃을 배달하는 조선의 로맨티스트의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

오지호 정유미 김동욱이 스토리를 이끌어갈 JTBC 드라마 ‘하녀들’은 신분과 계급 속 피할 수 없는 운명에 맞서 거침없이 나아가는 청춘남녀들의 러브스토리를 담은 조선연애사극으로 다음 달 12일 밤 9시 45분 첫 방송된다.

swryu64@nspna.com, 류수운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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