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해각서 체결 후 참석인사 기념촬영 왼쪽세번째부터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 크리스토퍼 픽스(Christopher Fix) CEO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한국거래소(이사장 최경수, 이하 거래소)와 두바이상업거래소(Dubai Mercantile Exchange, 이하 DME)는 24일 서울사옥에서 전략적 상호협력관계 구축을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현재 DME은 2007년 설립된 후 단기간 내 영국 ICE, 미국 NYMEX에 이은 세계 3대 원유선물 거래소로 성장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고 주요 상품은 오만산 원유선물이며 60여 기업이 거래 중이다.

이번 MOU는 양 거래소가 상호 이득을 얻을 수 있는 협력 사업을 발굴하는 것이 목적으로 구체적인 협력가능 분야는 ▲KRX의 원유선물상품 개발 ▲정부가 추진하는 동북아 오일 허브 구축과 관련한 석유 파생상품 개발 ▲DME 오만원유 선물의 KRX 교차상장 등이다.

또 양 거래소는 아시아 지역의 경제상황을 반영할 수 있는 아시아 석유시장 벤치마크의 필요성에 대한 홍보 등과 관련해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미국 NYMEX(뉴욕상품거래소), 두바이·오만정부가 2007년 6월 공동 설립해 실물인수 원유선물시장으로 개설(상품, 오만산 원유)한 DME은 현재 60여개 글로벌 에너지기업(2013년말)이 참여해 일평균 약 900만 배럴을 거래중이며 중동산 원유에 대한 벤치마크 가격을 확립했고 거래체결은 DME 및 CME Globex에서 담당(US달러로 거래)하며 청산·결제는 CME Clearing에서 수행한다.

keepwatch@nspna.com, 강은태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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