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현재 중학교 3학년 학생들에게는 2학기 기말고사가 끝난 뒤 약 100일의 시간이 고등학교에서의 성적과 대입의 성패를 가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학 입시공부의 절반이 수학이라 할 만큼 수학은 대학별 반영비율이 높고, 과목별 표준편차가 큰 과목으로 입시에서 가장 큰 변별력을 가지기 때문이다. 세븐에듀 차길영 대표에게 고등학교 진학 100여 일을 남겨 둔 예비 고1만을 위한 수학 학습 전략을 들어보았다.

수학은 수험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영역으로 특히 고등학교 진학 후 고3이 되면 약 70% 정도의 학생이 수학을 포기하는 ‘수포자’가 된다고 한다.

그러나 수학을 포기하는 순간 상위권 대학으로의 진학 역시 멀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입시와 내신의 중심에는 늘 수학 성적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상위권 대학으로 진학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수학을 잡아야만 한다.

세븐에듀 차길영 대표

고등 수학은 중등 수학보다 단원별 난이도가 높고 학습량도 방대하므로 미리 대비하지 않고 고등학교에 입학하게 되면 수학에서 성적이 크게 떨어질 수 있다. 그러므로 중3 기말고사가 끝난 뒤 겨울방학을 활용해 고등학교 수학을 선행해 두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중학교까지는 문제를 많이 푸는 학습법만으로도 성적을 유지할 수 있었으나 고등 수학과 수능은 문제풀이 학습만으로는 좋은 성적을 낼 수 없다. 특히 수능 수학은 개념의 이해를 바탕으로 추론과 문제 해결력을 요구하는 문제들이 출제되므로 가장 먼저 개념을 철저히 학습해야만 한다. 추론과 문제 해결 영역의 문제 배점은 수능 수학 영역의 절반을 차지하므로 그를 위한 개념 학습을 완벽하게 해 둘 필요가 있다.

철저한 개념 학습을 바탕으로 개념을 수능 문제에 자유자재로 적용할 수 있는 수능적 발상 능력을 키운다면 수학 개념을 이용한 논리적인 풀이 과정을 요구하는 수능 수학뿐만 아니라 수학의 기본 개념과 원리를 손으로 풀어내야 하는 수시 수학 논술전형에도 확실히 대처할 수 있을 것이다.

고등 수학은 중등 수학에 비해 개념 자체가 어렵고 학습량도 급격히 늘어나는 데다 첫 번째 중간고사부터 거의 모든 평가가 대입에 반영되기 때문에 그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할 필요가 있다. 학기가 시작되면 모든 과목의 학습량이 많아져 수학에 집중할 수 없고 수학 성적이 급격히 하락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고등학교 진학 전 겨울방학을 활용하여 수학의 기본 개념을 다지고 학습량을 충분히 늘려둬야 고등학교 입학 후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다.

차길영 대표는 “자사고나 특목고 학생들이 대입에서 경쟁력을 가지는 이유 중의 하나가 남들보다 먼저 대입을 준비하기 때문”이라며 “예비 고1 학생들은 고교 생활 3년의 성적이 바로 지금 중3 겨울방학 동안 결정될 수 있으므로 1분 1초도 헛되이 보내지 않도록 철저히 계획해 시간을 잘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ynpark@nspna.com, 박유니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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