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배 전 법무부장관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천정배 전 법무부장관이 광주에 호남 개혁정치 복원을 위한 ‘호남의 희망’이라는 정치연구소를 설립하고 본격 활동에 나선다.

천 전 장관은 오는 27일 오후 3시 광주 서구 쌍촌동 영산강빌딩에서 사단법인 동북아전략연구원 부설 ‘호남의 희망’ 개소식을 개최한다.

천 전 장관이 이사장을 맡고 있는 동북아전략연구원은 지난 2003년에 설립돼 민주주의 정의 복지사회를 향한 국가전망과 비전을 연구 제시해왔으며, 이번에 호남으로부터 호남을 구하고 나라를 구하는 비전을 제시하고자 광주에 부설 연구소를 개설한다.

천 전 장관은 “더 이상 개혁성을 잃은 기득권 호남정치를 개혁하지 않고는 호남소외 극복도, 정권교체도 불가능하다”며 “연구소 ‘호남의 희망’을 통해 호남의 살 길을 찾고, 호남정치의 새바람을 일으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27일 ‘호남의 희망’ 정치연구소 개소식에서는 광주 출신 경제학자 장하성 교수(고려대)가 첫 특별 강연에 나선다.

keepwatch@nspna.com, 강은태 기자(NSP통신)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