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캠시스(050110, 이사 박영태)는 첨단 주차 보조 시스템인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 시스템(제품명 AVM-100)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 시스템은 주차 시 사이드 미러와 후방카메라 영상에만 의존했던 기존 방식과는 달리 총 4개의 카메라를 활용해 차량 주변의 360도 영상을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방식으로 구현해 낸다. 현재 이 첨단 주차 보조시스템은 일부 고급 수입차 및 국내 중대형 세단 등에만 적용되고 있다.

캠시스가 9개월간의 개발 기간을 거쳐 자체 개발한 AVM-100은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병렬 연산처리가 가능한 고성능 DSP(Digital Signal Processing) 기술을 활용했으며, 모든 알고리즘을 독자 개발해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맞춤형 대응이 가능하다.

전용 SoC (System On Chip)에 종속되지 않고 독자적으로 성능 개선 및 추가 기능 구현이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특히 캠시스는 제품 및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카메라모듈에서부터 완제품 제조설비까지 모든 공정을 내재화 했다.

ECU (Electric Control Unit) 및 195도 어안렌즈를 이용한 광각 카메라를 자체 개발해 우수한 영상 획득을 위한 최적화 작업이 가능하다.

현재 캠시스에서 개발 및 판매 중인 블랙박스와 연동 할 경우 총 5채널의 영상 저장이 가능하여 사각 지대로 인한 사고의 위험을 줄이고 여성 및 초보 운전자가 보다 안전하고 정확한 주차 및 주행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캠시스는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 내수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완성차 메이커들과 접촉 중이며 중국 산동성 위해시에 위치한 중국법인에 양산라인을 추가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캠시스가 개발한 AVM-100에는 OBD-2가 내장돼 있어 자동차의 각종 전자 신호와 연동이 가능하다.

박영태 캠시스 대표는 “향후 카메라를 응용한 ADAS(지능형운전지원시스템) 제품군 개발에 투자를 확대 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ihunter@nspna.com, 김정태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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