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고정곤 기자) = 포스코건설(사장 황태현)이 칠레 안토파가스타 메히오네스市(Mejillones)에서 현지인들의 큰 호응 속에 다채로운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포스코건설이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 우림복지재단과 함께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해외문화 ODA(official development assistant 공적개발원조)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포스코건설은 안토파가스타주 메히오네스시 와 함께 ‘블루밍 위드 컬쳐(Blooming with culture) 문화로 꽃 피우다’를 주제로 한국-칠레 양국간 다양한 문화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서 포스코건설 대학생봉사단 해피빌더들와 칠레 현지 학생들로 구성된 봉사단원 29명이 함께 활동을 펼쳤다.

포스코건설은 후안 호세 라 토레(Juan Jose La torre)학교에 최신 컴퓨터와 빔프로젝트, 영상기기를 갖춘 멀티미디어실과 함께 다양한 한류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한국 영상물 등을 함께 기증했다.

또 태권도, 영상교실, 한지공예, 서예, K팝(K-POP) 수업을 통해 한국전통문화체험 등 한류문화를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메히오네스 아르마스 문화회관에서 열린 양국 문화교류 축제는 현지인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축제장 내 문화체험 부스에서는 K팝 야외공연과 함께 한복체험, 한과 맛보기 등 각양각색의 체험행사가 마련됐다.

지역주민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난타공연, 태권도 시범, 칠레 전통춤 공연 등 현지학생들과 함께 준비한 다채로운 공연도 펼쳐졌다.

메히오네스 시장 마르세리노 까르바할은 “아이들이 한류 문화를 접하고,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아이들의 땀과 노력으로 만들어진 문화공연 축제는 칠레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전하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kjk1052@nspna.com, 고정곤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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