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방송 캡쳐, 큐브엔터테인먼트)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가수 비가 인터넷과 SNS를 통해 확산되고 있는 거짓 알몸사진과 루머에 대해 강경 대응키로 했다.

비 측은 14일 경찰 사이버수사대에 고소장을 정식 접수해 허위 사진 및 루머 최초 유포자를 찾아내 책임을 물을 예정이다.

앞서 13일 오전 각종 온라인 게시판과 SNS에는 ‘김태희의 휴대폰에서 유출된 비의 나체 사진’이라는 설명과 함께 알몸 샤워 중인 한 남성의 사진이 올라 빠르게 퍼져나가 진위 여부를 두고 논란이 일었다.

공개된 사진 속 남성은 건장한 체구에 근육질의 몸매를 자랑하고 있다. 하지만 눈 부위가 가려진 상태로 정확한 신원은 확인이 어려운 상황이다.

비의 법률대리인인 김남홍 변호사는 이 날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비라고 유포되고 있는 사진 속 인물은 정작 당사가 아니다”며 “이는 명백한 허위사실로 악의적인 명예훼손인 만큼 최초 유포자와 이를 퍼 나른 네티즌들에 대한 경찰 수사를 정식 요청할 것”이라고 말해 고소장 접수 예정 사실을 알렸다.

김 변호사는 이어 “근거 없는 황당한 루머라 그냥 넘기려 했지만, 진짜 비로 혼동하는 사람들이 많아 법적 대응을 결정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비 허위 알몸사진 강경 대응 소식에 네티즌들은"비 허위 알몸사진 강경 대응, 잘 한 결정 같다”, “비 허위 알몸사진 강경 대응, 사진 속 인물 딱 봐도 비 아니네”, “비 허위 알몸사진 강경 대응, 유포자 꼭 잡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비는 중국 드라마 '캐럿연인'(가제)을 차기작으로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swryu64@nspna.com, 류수운 기자(NSP통신)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