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황기대 기자) = 2015학년도 수능 3교시 영어영역은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됐다. 수준별 수능(A형/B형)이었던 2014 수능의 B형(기존 수능 수준) 시험보다는 쉽게 출제된 것.

1등급 구분 점수는 9월 모의평가(98점)와 비슷하게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출제 경향은 내용 영역별 문항 수 및 배점, 문제 유형 등은 기본적으로 올해 모의평가 체제를 따르고 있다.

단, 6월과 9월 모의평가에서 출제됐던 ‘목적 추론’과 ‘필자가 주장하는 바 추론’이 2015 수능에서는 출제되지 않았다. 빈칸 추론은 ‘빈칸 연결어 추론’ 유형을 포함하여 총 4문항이 출제됐다.

EBS 교재와의 연계율은 75.6%로 지난해 수능 영어 영역의 EBS 교재 연계율(71.1%)에 비해 약간 높아졌다. 연계 방식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주로 지문을 활용해 문제 유형을 변형하는 방식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치우 비상교육 입시평가연구실장은 “올해 모의평가에서 출제됐던 ‘목적 추론’과 ‘필자가 주장하는 바 추론’이 출제되지 않았고 대신 ‘주제 추론’과 ‘제목 추론’이 각각 2문항씩 출제됐다”면서 “간접 쓰기 문항은 총 6문항으로 ‘글의 순서 배열’과 ‘주어진 문장 넣기’가 각각 2문항씩, ‘무관한 문장 찾기’와 ‘문단 요약’이 각각 1문항씩 출제됐다”고 분석했다.

gidae@nspna.com, 황기대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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