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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10월 수출물가는 전월대비 0.7% 상승한 반면 수입물가는 전월대비 0.9% 하락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4년 10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10월 수출물가는 원화환율 상승의 영향으로 전월대비 0.7% 상승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4.1% 하락한 수치다.

원/달러 평균환율은 9월 1033.24원에서 10월 1060.28원으로 전월대비 2.6% 상승했다.

농림수산품은 전월대비 0.4% 올랐으며, 공산품의 경우 석유제품 등이 내렸으나 반도체‧전자표시장치, 섬유‧가죽제품 등이 올라 전월대비 0.7% 상승했다.

계약통화기준 수출물가는 전월대비 1.6% 하락하며 전년동월대비로는 2.8% 떨어졌다.

10월 수입물가는 원화환율 상승에도 불구하고 유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전월대비 0.9% 하락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7.4% 감소한 수치다.

두바이 유가(월평균, 달러/bbl)는 9월 96.64달러에서 10월 86.82달러로 전월대비 10.2% 하락했다.

원재료는 원유 등 광산품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3.8% 감소했으며, 중간재는 석유제품 등이 내렸으나 전기‧전자기기, 일반기계제품 등이 올라 전월대비 0.2% 올랐다.

자본재 및 소비재의 경우 자본재는 전월대비 2.2%, 소비재는 전월대비 1.6% 각각 상승했다.

계약통화기준 수입물가는 전월대비 3.2% 하락하며 전년동월대비로는 6.0% 감소한 수치를 보였다.

kimbn@nspna.com, 김빛나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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