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글로벌 벤처 투자회사 포메이션8 파트너스가 국내 모바일 미디어 기업 옐로모바일(대표 이상혁)에 1억500만 달러(1139억원)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포메이션8은 이번 투자의 주된 이유로 옐로모바일의 해외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꼽았다.
옐로모바일의 기업가치를 분석한 결과 포메이션8의 네트워크와 지원을 통해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아시아 모바일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실제 옐로모바일은 국내 50여 개의 모바일 벤처들과의 M&A를 성공적으로 진행한 데 이어 지난 9월 인도네시아의 최대 가격 비교 사이트 '프라이스에어리어(Price Area)'를 인수한 바 있다.
옐로모바일은 2012년 창립 이래 업계에서 크게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모바일 쇼핑 플랫폼과 모바일 광고 플랫폼, 모바일 여행 플랫폼, O2O 플랫폼, 모바일 컨텐츠&미디어 플랫폼을 보유, 종합 모바일 미디어 기업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이번 투자에 앞서 진행된 기업가치 평가에서는 1조원에 달하는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이상혁 옐로모바일 대표는 “실리콘밸리에서 혁신적인 비즈니스에 집중 투자하는 포메이션8을 투자자이자 파트너로 맞이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실리콘밸리에서의 다양한 성공경험을 보유한 파트너들이 포진한 포메이션8과 함께 아시아의 넘버원 모바일 미디어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그림을 그릴 수 있게 돼 앞으로의 협력이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포메이션8의 구본웅 대표는 “적극적인 M&A를 통해 급변하는 모바일 생태계를 선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기업 간 시너지를 창출하는 옐로모바일의 경영 철학과 운영 능력에서 한국은 물론 아시아 시장을 이끌어 갈 수 있는 가능성을 봤다”며 투자 이유를 설명했다.
ihunter@nspna.com, 김정태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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