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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대상그룹 공익법인 대상문화재단(이사장 임창욱)이 지난 8일 서울 신설동 대상 본사에서 ‘2014년도 장학증서 수여식’을 갖고, 전국에서 선발된 중·고등학생 총 440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대상문화재단은 연간 5억5000만원씩 2년간 총 11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상문화재단의 중·고등학생 대상 장학 사업은 청소년 가장, 기초생활 수급권자 및 차상위 계층 가정의 자녀, 다문화가정 자녀 등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도 타의 모범이 되는 우수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대학 장학생 지원 사업은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인문학 분야와 기초과학 분야, 식품관련 분야의 우수한 인재를 선발, 지원한다.

특히 지난 2008년부터 국립목포대학교와 협약을 체결해 한국으로 유학 온 동남아 학생들에게도 장학금을 지원하며 글로벌 리더를 육성에 나섰다. 이밖에 기관단체 지원, 학술연구비 지원, 자연학습장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한편 재단법법인 대상문화재단은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찾아 도우며 학문 발전과 문화 예술의 창달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1971년 출범했다. 44년간 총 1만5300여명의 학생들에게 약 160억원의 장학금을 수여하는 등 매년 500명 규모의 장학생을 선발, 지원하며 사회 환원과 우수한 인재 발굴 및 육성에 힘쓰고 있다.

ynpark@nspna.com, 박유니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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