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조아현 기자) = 부산차인연합회 7대회장 취임을 축하하고 문화예술장학회 ‘인연을 향기롭게’ 창립을 기념하는 제 1회 청량 차문화축제가 오늘 오전 기장군 안평에 위치한 청량사에서 열렸습니다.
오늘 행사에서는 부산지역의 차인들과 문화 예술인 그리고 여여정사 정여스님 등 내외빈 삼백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습니다.
[인터뷰/ 부산차인연합회 7대회장 보혜스님]
부산차인연합회 회장으로 취임을 하면서 뭔가 뜻 깊은 일을 하고자 문화예술장학재단을 만들었습니다. “인연을 향기롭게”라는 재단인데 많은 사람들과 인연과 나눔을 같이 하면서 맑은 차로 힐링 할 수 그런 사회를 만들고 싶어서 오늘 차 행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날 새롭게 발족한 문화예술장학회는 앞으로 부산지역의 학생들과 문화 예술인들의 활동을 후원하고 돕게 됩니다.
[인터뷰/ 문화예술장학회 이사장 정오스님]
앞으로 기장지역에서 나아가 부산에서 좋은 일을 하자 해서, 사정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지원하고 시인이라던지 문학하는 분들을 후원하면서 부산지역을 아름답고 향기롭게 만들어가자는 취지에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부산차인연합회 명예회장 허충순 교수는 이번 축제가 현대인들의 마음을 힐링하는데 이바지하고 앞으로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지역축제로 발전하길 바란다며 축하했습니다.
그리고 부산 경남의 여여선원장인 정여스님은 소중한 벗과 함께 차를 마시는 일도 불도 수행이 될 수 있다며 우리 삶에도 따뜻한 차의 향기가 나도록 참석자 모두의 행복을 기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외에도 시화 전시와 다도시연 그리고 작은음악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꾸며졌습니다.
방문한 시민들은 전통차와 다과를 음미하며 청량사의 가을 경치를 만끽했습니다.
NSP뉴스 조아현입니다.
ahhyeon.cho@nspna.com, 조아현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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