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정섭 기자) = 최근 미국심장협회(AHA)가 혈액 속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줄여주는 7대 식품 중 대표적 곡류로 꼽은 '오트밀(귀리)'의 영양적 가치가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타임지에서도 선정한 세계 10대 슈퍼 푸드로 귀리라고도 불리는 오트밀은 단백질, 필수 아미노산, 미량영양소(칼슘, 칼륨, 철분, 마그네슘, 인, 철분 등)와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영양 균형 잡힌 다이어트식으로 유명할 뿐만 아니라, 최근엔 심혈관 질환과 당뇨병 치료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지며 오트밀을 찾는 사람들이 더욱 늘고 있다.
최근 이러한 오트밀 인기에 힘입어 뷰티업계에 서도 ‘오트밀’ 관련 제품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어 화제다.
오트밀은 기원전 2000년부터 로마인과 그리스인들이 피부건강과 미용을 위해 보습이 풍부한 오트밀을 즐겨 썼다고 알려져 있으며, 특히, 과거 병원에서 건선 치료를 위한 활성성분으로 사용될 만큼 자극이 적으면서 동시에 강력한 보습력을 가지고 있어 뷰티업계에 새롭게 떠오르는 고보습 성분으로 주목 받고 있다.
극건성 피부를 위한 크림으로 아비노제품을 꼽을 수 있다.
극건성 피부를 가진 소비자들 사이에서 병원 화장품만큼 보습력이 좋기로 입소문 난 아비노 고보습 전문 라인인 ‘스킨릴리프 모이스춰라이징 로션’과 ‘스킨릴리프 모이스춰 리페어 크림’.
아비노 스킨릴리프 제품만의 보습 비결은 과거 병원에서 건선 치료를 위한 활성성분으로 사용될 만큼 자극이 적으면서 동시에 강력한 보습력을 가지고 있는 자연 성분인 오트밀을, 아비노만의 과학 기술로 정제하여 피부에 작용하는 최적의 상태로 만든 액티브 오트밀에 있다.
아비노 측은 “아비노 스킨릴리프 라인은 이러한 액티브 오트밀 성분에 수딩 오트 에센스가 더해져 더욱 진한 보습, 피부진정, 피부 장벽 개선 효과를 선사할 뿐만 아니라 건조한 피부로 발생하는 갈라짐, 각질, 가려움까지 한 번에 완화시켜 준다”고 설명했다.
‘울트라 리페어 크림’은 미국 ‘세포라’ 매장 베스트셀러 크림으로 보습력과 피부 리페어 기능이 강점이다. 주성분으로는 콜로이드 오트밀을 포함해 시어버터, 세라마이드, 알란토인을 함유하고 있다.
오트밀은 보습 효과 뿐만 아니라 각질제거에도 뛰어나다.
줄리크의 ‘데일리엑스폴리에이팅 크림’은 오트밀을 비롯해 각종 곡물추출성분이 각질과 모공 속 노폐물을 부드럽게 제거하여 촉촉하고 매끈한 피부결로 가꿔준다.
고운세상 코스메틱의 ‘닥터지 포어 마스크 필링’은 클레이 마스크 효과와 딥 필링 효과를 겸한 제품으로 천연 유래 오트밀 가루의 강력한 피지 흡착기능으로 피부 속 피부를 말끔하게 제거해준다.
오트밀은 곡물 자체만으로도 집에서 손쉽게 화장품을 만들어 사용할 수 있다. 플레인 요구르트와 오트밀을 섞어 만든 스크럽 팩은 여드름성 피부와 민감성 피부에 좋고, 베이킹 소다와 오트밀을 섞으면 영양 좋은 신선한 박피크림이 된다. 또한 몸에 심한 각질이 있는 사람은 오트밀을 물에 섞어 목욕을 하면 각질을 제거하고 촉촉한 피부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업계 관계자는 “서양식 아침 식사대용으로만 알려졌던 귀리의 다양한 효능이 밝혀지면서 최근 유통 업계에 음식뿐만 아니라 뷰티업계에도 오트밀을 성분으로 한 다양한 제품 출시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보습 효과가 뛰어난 오트밀 성분과 관련된 뷰티시장은 점차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desk@nspna.com, 박정섭 기자(NSP통신)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