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CGV의 자회사 CJ 4D플렉스(4DPLEX)가 지난 6일 영동고등학교 과학 영재들을 초청해 ‘4DX 과학기술 강연 및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강연의 소재로는 화제의 최신 개봉작 ‘인터스텔라’를 활용, 과학 영재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종로구 소재 4DX 시사실을 방문한 과학 영재들은 영화 기술의 발전 과정을 통해 극장이 어떻게 진화해 왔는지, 또 4DX가 어떻게 탄생했는지에 대한 강연을 들었다.
또한 ‘인터스텔라’의 다양한 4DX 효과들을 몸으로 경험하며 각각의 효과에 숨겨진 기술적인 특징과 또 다른 영화에의 응용 사례 등에 대해 듣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특히 영화 ‘인터스텔라’ 속에 숨겨진 우주 과학 이론들이 어떻게 4DX를 통해 구현 됐는지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강연자로 나선 CJ 4D플렉스 i-스튜디오(i-STUDIO) 최용승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인터스텔라를 4DX로 구현하는 과정에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요구했던 것은 역시 ‘리얼리티’였다”며 “4DX의 여러 효과들을 최대한 절제하면서 작은 장치들만으로 영화 속 다양한 우주의 신비를 묘사하기 위해 공을 들였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학생들은 중력과 무중력의 상태, 우주 속 비행, 블랙홀 통과 등 영화 속 여러 상황에서 의자의 움직임과 진동 등을 비교 체험하며, 4DX 제작진의 표현 의도를 하나라도 놓치지 않기 위해 집중했다.
이를 통해 평소 자주 찾는 영화관에 이처럼 많은 과학 기술이 숨어 있다는 사실에 놀라움과 즐거움을 감추지 못했다.
행사를 주최한 CJ 4D플렉스 마케팅팀 최연철 팀장은 “4DX 콘텐츠를 통해 학생들이 실생활에서 보다 쉽게 과학에 흥미를 가질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행사를 기획했다”며 “4DX가 엔터테인먼트와 과학을 결합한 창조경제의 대표적 케이스로 일컬어지는 만큼, 더 많은 미래 세대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ihunter@nspna.com, 김정태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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