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진영 기자) = 비씨월드제약이 2014년 12월 중순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비씨월드제약(대표 홍성한)이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한다.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비씨월드제약이 이번 상장을 위해 공모하는 주식수는 총 165만6042주.

총 상장예정주식수는 585만5723주다. 희망공모가 밴드는 1만2000원~1만5700원(액면가 200원)이다. 비씨월드제약은 상장을 통해 198억7250만원~260억원의 자금을 확보할 계획이다.

1980년 설립된 극동제약을 홍성한 대표가 2006년 인수하고 2007년 비씨월드제약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비씨월드제약은 마취통증약, 순환계용약, 항생제, 기타처방의약품 등을 생산 및 판매하고 있다. 특히 비씨월드제약은 DDS 특화 원천기술을 갖추고 우수한 연구인력의 확보와 연구 인프라를 구축했다. 매년 매출액의 13% 이상을 R&D에 투자도 하고 있다.

R&D 생산성 향상을 위해 DDS(약물전달시스템) 기술에 집중해 비씨월드제약만의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개발된 DDS 특화 4대 원천기술(Platform Technology)도 보유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등 선진시장에 원천기술을 이용한 완제의약품 수출을 추진 중이다.

2015년에는 EU-GMP/cGMP공장을 완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생산기지로 삼을 계획이다.

홍 대표는 “비씨월드제약은 회사설립 초기부터 R&D에 적극적인 투자를 해왔으며 DDS에 특화된 원천기술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 코스닥 상장을 기반으로 기술 경쟁력을 더욱 제고해 글로벌 바이오벤처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씨월드제약은 2012년 255억원, 2013년 304억원의 매출액, 2013년 영업이익 40.5억원, 당기순이익 34.5억원을 달성했다.

11월 26일부터 27일까지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격이 확정되면 12월 3일과 4일 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12월 15일 코스닥에 상장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대우증권이 맡았다.

rjy82@nspna.com, 류진영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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