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홍상표)이 게임분야 취업을 준비하는 예비 크리에이터들과 해외 국비 석사과정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연이어 개최한다고 밝혔다.

KOCCA 콘텐츠코리아 랩은 내달 7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에 위치한 제1센터 10층 컨퍼런스 룸에서 게임업계 미래 인재들에게 선배들의 생생한 노하우를 전수하는 ‘게임분야 취업 전략’ 특강과 미국 카네기멜론대학교(CMU)의 해외 국비장학생 모집을 위한 ‘CMU 세미나’를 진행한다.

△1부 행사로 진행되는 ‘게임분야 취업 전략’ 특강에서는 ‘넥슨코리아’, ‘액토즈소프트’, ‘DeNA Seoul’ 등 국내 대표 게임 업체들의 현업 실무자가 나서 게임업계 성공 취업을 위한 노하우를 전수할 계획이다.

넥슨코리아의 임형준 인재선발팀 팀장이 ‘채용 프로세스와 전형별 팁‘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이를 통해 국내 최대 게임사인 넥슨의 채용 프로세스 및 게임분야 직무와 직무 선택의 중요성을 미래의 후배들에게 상세히 들려줄 예정이다.

액토즈소프트의 최용수 실장은 ‘게임사 어떤 인재를 원하는가’를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또 글로벌 모바일 게임사 DeNA의 한국 지사인 DeNA Seoul의 김혜진 팀장이 ’글로벌 게임 마케팅과 취업’을 주제로 미래의 게임인재들에게 소중한 경험담을 들려줄 예정이다.

△2부에는 콘텐츠 분야로 유학을 준비하거나 관심을 갖고 있는 학생 및 일반인들을 위해 미국 카네기멜론대학교 ETC(Entertainment Technology Center)와 HCII(Human-Computer Interaction Institute)의 해외 석사 과정 지원사업 설명회가 진행된다.

콘텐츠산업 분야에서 현장형 인재를 배출하고 있는 CMU ETC 및 HCII 과정 소개, CMU 국비장학생 졸업 선배와의 멘토링 시간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특히 미국 CMU ETC의 입학처장인 레베카 롬바디(Rebecca Lombardi)와 CMU HCII의 존 강 실장이 직접 방한해 효율적인 진학 준비를 위한 절차를 안내할 계획이다.

CMU의 ETC, HCII 과정은 게임·영화·애니메이션을 비롯한 콘텐츠산업과 전자·통신 등 최신기술을 접목한 프로젝트 중심 수업으로 현장중심 인재를 배출하고 있는 한편 KOCCA는 CMU와의 협약을 통해 국비장학생을 선발·지원하고 있다. 현재 석사학위를 취득한 졸업생들 대다수가 다양한 국내외 콘텐츠 기업에서 핵심 인재로 활약 중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특강 참가 인원을 대상으로 콘텐츠코리아 랩의 취·창업지원실 컨설팅이 동시 진행돼 콘텐츠 분야 구직 희망자들을 위한 1:1 상담, 취업연계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박경자 KOCCA 콘텐츠코리아 랩 본부장은 “게임 산업의 규모가 커지면서 관련 분야 취업 희망자들의 희망 직종, 업무도 점차 다양화 되고 있다”며 “게임 업계 현업에 종사하고 있는 선배들의 조언을 통해 본인이 원하는 분야에 대한 실속 있는 정보를 얻어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ynpark@nspna.com, 박유니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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