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겨울철에 호호 불어가며 먹는 군고구마를 달콤한 아이스크림으로도 즐길 수 있게 됐다.

롯데푸드(대표 이영호)는 가을·겨울철에 잘 어울리는 군고구마 맛 아이스크림 ‘백제신라고구마’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백제신라고구마는 고구마 모양의 과자 안에 고구마 시럽과 달콤한 아이스크림이 가득 들어있는 모나카형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진짜 고구마 같은 모양은 물론 군고구마 특유의 그릴 향까지 은은하게 느낄 수 있다. 또한 무안 지역의 고구마로 만든 시럽을 25% 함유해 실제 군고구마의 맛을 충실히 재현했다.

백제신라고구마 (롯데푸드 제공)

특히 제품명도 재미있어 출시되자마자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각종 유머게시판, SNS에는 실제 고구마와 비교한 사진, 제품 인증 사진, 제품에 얼굴을 합성해 아이스크림을 갖고 노는 모습 등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고구마의 새 역사를 쓰겠다’는 각오로 만든 백제신라고구마라는 이름이 고구마 아이스크림이라는 제품 특징을 의외로 잘 살리고 있다고 롯데푸드 측은 설명했다.

한편 롯데푸드는 백제신라고구마 출시에 맞춰 인기 영화 ‘명량’의 예고편을 재미있게 패러디 한 온라인 광고를 공식 유튜브 채널에 선보였다. 이와함께 블로그 및 페이스북에서 연계 이벤트를 진행, 백화점 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아이스크림 이름이 재미있어 먹어봤는데 모양도 특이하고 맛도 좋다는 의견이 많아 뿌듯하다”며 “백제신라고구마가 겨울철 대표 아이스크림으로 자리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ynpark@nspna.com, 박유니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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