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새 드라마 ‘달콤한 비밀’의 티저 영상이 연애 세포를 자극하는 달달하면서도 비밀스러운 느낌을 담아 공개됐다.
KBS2 저녁 일일드라마로 다음 달 방송을 확정한 ‘달콤한 비밀’(극본 김경희, 연출 박만영 지병현) 측은 29일 KBS 공식SNS와 유튜브를 통해 주인공 신소율 김흥수의 새로운 케미 탄생을 예고하는 달콤 쌉싸름한 티저 영상을 남녀 두 버전으로 공개했다.
첫 번째 여자 버전은 “스치듯 시작된 인연. 다신 오지 않을 것 같던 사랑. 새로운 사랑. 시작할 수 있을까”라는 신소율의 내레이션과 함께 두 사람이 포옹을 나누거나 귀엽게 장난을 치는 것은 물론 깜찍한 입맞춤으로 갓 사랑에 빠진 신소율 김흥수의 셀레고 행복한 모습을 담고 있다. 하지만 유모차를 끌고 가거나 애처롭게 눈물을 흘리고 있는 신소율의 모습에서는 그녀가 간직한 비밀과 그로 인한 아픔을 느끼게 해 궁금증을 유발한다.
또 “고마워 내 옆에 있어줘서. 그리고 행복하자 우리. 걱정하지마. 내가 널 지켜줄게”라는 김흥수의 달달한 내레이션이 짙게 깔린 두 번째 남자 버전에서는 신소율과 김흥수의 행복한 한 때와 신소율의 눈물이 교차 편집돼 더욱 애절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특히 따뜻하고 애정 가득한 눈빛으로 신소율을 바라보는 다정다감 로맨티스트로 변신한 김흥수의 색다른 매력이 눈길을 끈다.
‘달콤한 비밀’은 발칙한 비밀을 가진 싱글맘과 타인에게 냉소적인 철벽남, 극과 극의 두 남녀가 아이를 통해 서로의 상처를 보듬으며 진정한 사랑과 가족애를 깨닫게 되는 가족극이다. 특히 특히 일과 육아 등 모든 것에서 완벽해야 하는 워킹맘의 고충을 세심하게 그려내 여성 시청자들의 무한 공감을 끌어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신소율과 김흥수는 극중 유학생활 중 홀로 딸 티파니를 낳고 귀국해 엄마로서의 삶을 당당히 살아가는 당차고 긍정적인 한아름 역을, 내면의 상처가 있어 누구도 쉽사리 곁을 내주지 않는 냉철남이지만 한아름과 얽히면서 그녀의 딸을 통해 점차 인간적인 모습으로 바뀌어가는 천성운 역을 각각 맡았다.
싱글맘의 고군분투 성장 스토리와 평범하지만 결코 평탄치 않은 세 불통가족의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통해 여타의 일일극과는 차별화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달콤한 비밀’은 ‘뻐꾸기 둥지’ 후속으로 오는 11월 11일 첫 방송된다.
swryu64@nspna.com, 류수운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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