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문화예술 후원 활동을 통해 친근한 문화기업으로 자리매김한 곳이 있다.

아마추어 여성문학상인 ‘삶의 향기 동서문학상’을 비롯 클래식 음악의 감동을 함께 나누는 '동서커피클래식'과 입신 중의 입신을 가리는 바둑대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을 개최하고 있는 동서식품이다.

최근 대상 수상자를 발표한 제 12회 삶의 향기 동서문학상 대상에는 최분임의 ‘매조도를 두근거리다(시 부문)’가 금상에는 최선자의 ‘몽당연필(수필 부문)’과, 이소현의 ‘백야(소설부문)’, 박미정의 ‘프레셔스, 넌 하이에나가 아니야(아동문학 부문)’가 선정되었다. 총 18,957 편의 작품이 전국 각지에서 접수되어 치열한 경합을 치른 '삶의 향기 동서문학상'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아마추어 여성 신인 문학상으로, 지난 25년간 수많은 여성 신인 작가를 발굴하는 데 기여해왔다.

문학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동서식품 제공)

동서식품은 일반인들이 문학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확대시킬 수 있도록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참가자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온라인에서 '멘토링 게시판'을 운영해 창작작품에 대해 작가들과 의견을 교환할 수 있도록 하였고, 오프라인에서 '멘토링 클래스'를 열어 프로 작가들과 직접 만나 글쓰기 합평을 진행하기도 했다.

총 5회 진행된 '멘토링 클래스'에서는 이승하 시인, 이병률 시인, 조경란 소설가, 황선미 작가, 김홍신 소설가가 참여해 강연을 진행했다. 9월에는 김홍신 작가와 30인의 참가자가 함께 통영거제 지역으로 1박2일 문학기행을 떠나 보다 즐겁고 깊이 있는 문학적 대화를 나누었다.

커피와 클래식 음악을 통한 나눔, 동서커피클래식
‘동서커피클래식’은 음악과 커피를 사랑하는 소비자들과 함께 하는 문화의 장이다. 2008년 창립 40주년을 기념하여 서울에서 제1회 동서커피클래식을 성황리에 개최한 것을 시작으로 부산, 대전, 인천, 대구, 광주 등 매년 전국을 돌며 소비자들을 초청해 클래식 음악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제7회 동서커피클래식 공연은 경남 창원에서 개최됐다. 아드리엘 김의 지휘 아래 리처드 용재오닐(비올라), 김은경(클라리넷티스트), 이경미(피아니스트), 김유섬(소프라노), 조셉 림(바리톤)이 창원시향과의 협연으로 꾸민 공연은 가을밤을 클래식 선율로 수놓았다.

음악 꿈나무를 위한 문화자산 후원 프로그램인 사랑의 향기 (동서식품 제공)

문화자산 후원을 통한 향기로운 사랑 나눔, 맥심 사랑의 향기
올해 일곱번째를 맞이한 음악 꿈나무를 위한 문화자산 후원 프로그램 '맥심 사랑의 향기는' 경남 창녕군 명덕초등학교와 함께 했다.

동서식품은 명덕초등학교 관악합주단에 베이스 클라리넷, 피콜로, 바리톤 색소폰, 코넷 등 총 2천만원 상당의 악기와 단복을 지원하고 악기기증식과 현판전달식을 열었다. 또한, 명덕초 관악합주단 학생들을 창원 성산아트홀에서 열린 '제7회 동서커피클래식' 공연에 초대하였으며, 공연에 출연했던 리처드 용재오닐(비올리스트)과 아드리엘 김(지휘자)이 명덕초등학교를 방문해 관악단원들과 협연을 펼치는 자리를 마련해 주어 연주자와 학생들 모두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물하기도 했다.

입신 중의 입신,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이 외에도 동서식품은 바둑 프로 9단 이상의 기사들만 참여해 국내 바둑 최강자를 가리는 바둑 대회인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을 개최하고 있다. 1999년 시작한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우승하는 기사에게 최고의 실력을 갖춘 ‘입신’이라는 명예가 주어지는 권위 있는 대회로, 15회 경기부터 또 각종 세계대회와 국내대회 본선 성적을 점수화 한 '카누 포인트'를 전면적으로 적용하고 상금도 대폭 인상해 더욱 주목을 받았다.

동서식품 홍보팀 신연제 CSR 담당자는"동서식품은 커피가 지닌 문화, 인간적인 교류 등의 정서적인 가치에 기반한 다양한 문화예술 관련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소비자 뿐만 아니라 우리 지역사회와의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보다 가치 있는 사회문화 공헌 활동을 확대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npark@nspna.com, 박유니 기자(NSP통신)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