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같은 듯 다른 느낌의 세 팀이 연말 포근한 멜로디로 찾아온다. 수 많은 공연을 통해 이미 실력을 검증받은 짙은, 어쿠스틱 콜라보, 김지수가 주인공이다.
공연기획사 폰즈는 오는 12월 20일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오후 4시 30분, 7시 30분 총 2회에 걸쳐 이들이 함께 하는 ‘겨울날’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날 공연의 포문을 열 첫 주자 ‘짙은’은 현재 꾸준한 앨범활동과 각종 페스티벌에 참여하면서 인기를 유하고 있는 인디뮤지션이다. 그의 곡은 대중음악에서 통용되는 ‘흥행 공식’을 가지고 있지 않다. 이 때문에 탄생된 짙은만의 독창적인 곡들은 대중음악에 지친 이들의 마음을 움직이게 한다.
두 번째 주자로 무대에 오르게 될 ‘어쿠스틱 콜라보’는 감성 듀오로 지난해 처음 단독공연을 가진 바 있다. 최근 드라마 ‘연애의 발견’ OST 참여로 인디음악에서 점점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이들의 곡은 전자음이 없는 어쿠스틱 사운드로 특유의 따뜻한 분위기를 만들어 낸다.
마지막 주자 김지수는 지난달 섬세하고도 호소력 짙은 보이스를 극대화해 담아낸 새 미니앨범 ‘센서티브 에이엠’(Sensitive A.M)으로 컴백했다. 이 앨범은 오랫동안 감성을 자극할 수 있는 발라드로 올 겨울 얼어붙은 음악 팬들의 마음을 녹이기에 충분하다.
공연으로 모이기 힘든 세 팀이 한 자리에서 선보일 이번 어쿠스틱 콘서트 ‘겨울날’은 이들의 울림있는 깊은 목소리로 삶에 지친 관객들의 마음을 위로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swryu64@nspna.com, 류수운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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