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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가수 신해철이 27일 오후 8시 20분께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채 사망했다. 향년 46세.
앞서 신해철은 지난 22일 심정지로 서울 아산병원 응급센터 중환자실로 이송돼 수술을 받고 의식을 잃은 상태에서 5일째 중환자실에 입원 중이었다.
고 신해철은 1988년 MBC ‘대학가요제’에 밴드 무한궤도 보컬로 참가해 ‘그대에게’라는 곡으로 대상을 수상하며 가요계 데뷔했다. 이후 멤버간 입장차로 팀이 해체되면서 솔로 활동을 시작한 그는 1992년 밴드 넥스트를 결성하기도 했다. 히트곡으로는 ‘슬픈 표정하지 말아요’ ‘재즈 카페’ ‘나에게 쓰는 편지’ 등이 있다.
고인은 지난 6월 솔로 EP ‘REBOOT MYSELF’를 발표 6년여 만에 활동을 재개했으며,지난달에는 N.EX.T UNITED(넥스트 유나이티드)의 새 앨범 발매에 앞서 수록곡 중 한 곡의 데모 버전을 발표하기도 했다. 그는 쓰러지기 전까지 오는 넥스트 앨범 준비에 열정을 쏟아왔다.
고 신해철의 빈소는 28일 오전 10시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 23호실에 마련될 예정이다.
swryu64@nspna.com, 류수운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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