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세원셀론텍(091090)은 세계적인 선급 인증기관인 노르웨이 DNV GL(Det Norske Veritas & Germanischer Lloyd)로부터 조선해양기자재 제조업체 자격 인증(이하 ‘DNV 인증’)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DNV 인증은 조선해양기자재를 납품, 설치하는 데 필수적인 자격요건이자, 영국로이드선급협회(LR) 및 미국선급협회(ABS)와 함께 세계 3대 선급 인증기관의 하나인 DNV GL의 엄격한 품질수준 규제로, 선급 인증 가운데 가장 까다로운 인증으로 꼽힌다.

세원셀론텍은 이번 인증 획득으로 DNV GL이 보증하는 국제선급규정에 준해 다양한 기종의 조선해양기자재를 설계, 제작, 검사할 수 있는 기술 및 품질 전반에 대해 신뢰성을 확보하고, 본격적인 수주활동에 돌입할 수 있게 됐다.

업체 관계자는 “삼성중공업이 추진 중인 LNG-FSRU 수주 프로젝트에 LNG 기화기 메이커로서 참여할 전망인 가운데, 조선해양플랜트 분야 역시 이러한 협력추진을 통해 프로젝트 수주협의가 이미 진행 중으로 이르면 올 하반기를 기점으로 수주성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DNV 인증은 이를 위한 중요한 단계를 밟은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세원셀론텍은 삼성중공업과 공동연구를 통해 국내 최초 선박용 LNG 기화기(Shell & Tube LNG Vaporizer)의 국산화 개발에 성공하며 본격적인 조선해양플랜트 시장 진출의 포문을 연 바 있다.

swryu64@nspna.com, 류수운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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