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3분기 중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기대비(이하 같음) 0.9% 성장했다. 전년동기대비로는 3.2% 성장한 수치다.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0.3% 증가했다.
국내총생산에 대한 지출을 보면 수출은 감소했으나 민간소비가 증가로 전환한 가운데 건설투자와 정부소비는 증가세가 확대됐다.
민간소비는 준내구재와 서비스 소비가 늘어 전기대비 1.1% 증가했으며, 설비투자는 운송장비가 줄어 0.8% 감소했다.
건설투자는 건물건설과 토목건설이 모두 늘어 2.9% 증가했고, 지식재산생산물투자는 소프트웨어 투자를 중심으로 0.6% 상승했다.
수출은 LCD, 화학제품 등이 줄어 2.6% 감소했으며 수입은 기계류, 천연가스 및 운수서비스 등이 줄어 0.7% 감소했다.
경제활동별 국내총생산의 경우 제조업이 감소했으나 전기가스수도사업이 큰 폭으로 늘어나고 건설업 및 서비스업은 증가세가 확대됐다.
제조업은 LCD, 스마트폰 등 전기전자기기를 중심으로 0.9% 감소했으며, 전기가스수도사업은 발전단가가 낮은 원자력발전 비중 상승으로 4.7% 증가했다.
건설업은 토목건설을 중심으로 1.8% 증가했고, 서비스업은 도소매 및 음식숙박, 운수 및 보관, 금융 및 보험, 보건 및 사회복지 등이 늘어나면서 1.4% 성장했다.
kimbn@nspna.com, 김빛나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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