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한국은행은 9월 수출∙입물량지수는 공산품을 중심으로 전년동월대비 각 7.3%, 9.1% 증가했다고 밝혔다.
9월 수출물량지수는 제1차금속제품, 일반기계, 반도체‧전자표시장치 등 공산품이 늘어 전년동월대비 7.3% 상승했다.
수출금액지수도 전년동월대비 6.0% 상승했다.
제1차금속제품의 경우 철강제품이 선진국쪽으로의 수출이 증가하며 물량지수가 큰 폭으로 늘었고, 그에 따라 금액지수가 크게 증가했다.
반도체의 경우 아이폰‧갤럭시노트4등의 출시로 모바일 디램수요가 늘며 수출물량이 증가했으며, 전자표시장치의 경우 노트북‧태블릿 PC LCD 수요 증가가 물량지수 상승에 기인했다.
9월 수입물량지수는 석탄‧석유제품, 제1차금속제품, 수송장비 등 공산품을 중심으로 전년동월대비 9.1% 상승했으며, 수입금액지수도 공산품이 늘어 전년동월대비 7.0% 상승했다.
광산품의 경우 원자재부분의 가격이 크게 낮아지며 수입물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하락폭이 줄었다.
제1차금속제품은 철강수입단가가 낮아지며 수입률이 증가했다.
농림수산품의 경우 축산품을 중심으로 수입률이 크게 늘었지만, 전체 수입물량지수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미미해 전체 등락률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았다.
9월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수출가격에 비해 수입가격이 더 크게 내려 전년동월대비 0.7% 상승하며, 전월대비로는 0.8% 상승했다.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순상품교역조건이 개선되고 수출물량도 늘어 전년동월대비 8.1% 증가했다.
kimbn@nspna.com, 김빛나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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