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씨에스윈드(대표 김성섭)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피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착수한다.

씨에스윈드는 총 590만주 중 신주모집 290만주, 구주매출 300만주 형태로 기업 공개를 진행한다.

상장예정 총 주식수는 1728만여주다. 공모예정가는 3만1000원~4만3500원으로 총 모집금액은 1829억원 ~ 2566억원 규모다.

오는 11월 13일부터 11월 14일까지 양일간의 수요예측을 거쳐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 후 19일과 20일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상장주관사는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이 공동 대표 주관사다.

씨에스윈드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2965억원이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54억원, 268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외환위기 및 정부지원 감소 등 시장 악화에도 불구하고 2009년부터 2013년까지 평균 영업이익률이 10% 육박하는 등 안정적인 수익창출 능력을 입증시킨 바 있으며, 2014년 상반기 매출액은 1757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23억원, 383억원을 달성해 24% 대의 영업이익률을 통해 타업체와는 차별화되는 수익성을 선보이고 있다.

김상섭 씨에스윈드 대표는 “전 세계 풍력타워 시장은 매년 5% 이상의 고속 성장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 중 해상풍력 시장이 새로운 고부가가치 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씨에스윈드도 이러한 풍력시장의 변화에 발맞춰 전세계 해상풍력의 메카인 영국시장에 지멘스(Siemens)와 함께 동반 진출해 성장하는 해상 풍력시장의 최대 수혜기업으로 성장성과 수익성을 더욱 배가시키겠다” 자신감을 피력했다.

newsdealer@nspna.com, 김용환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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