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전북은행(은행장 김한)이 조건부자본증권(코코본드) 수요예측에서 발행예정금액보다 많은 자금이 신청됐다고 밝혔다.

발행금리는 공모희망금리밴드 이내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북은행은 지난 16일 1000억원 규모의 코코본드 발행을 위해 기관투자자 및 전문투자자만을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160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한 금융시장 관계자는 “전북은행의 이번 코코본드 흥행 성공은, JB금융지주의 광주은행 인수를 통한 시너지 효과, 자산건전성이 우수한 소매전문 금융기관으로서의 인식, 지방은행의 지역편중 리스크를 탈피한 성공적인 수도권 진출에 대해 시장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고, 향후 전북은행의 성장성과 안정성을 높게 평가한 결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발행예정금액이 모두 청약완료 되면 전북은행의 총자본비율은 1.16% 상승한 13.99%가 돼 지방은행 평균을 상회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kimbn@nspna.com, 김빛나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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