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114 제공)

(서울=NSP통신 고정곤 기자) = 11월 전국 신규분양 물량은 2만8251가구로 예정됐다. 전월대비 66.8% 감소한 수치다.

수도권은 전월(3만7886가구)대비 67.1% 감소한 1만2467가구가, 지방은 전월(4만7237가구)대비 66.6% 감소한 1만5784가구가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애초 10월 분양물량이 6만9000여 가구로 예상됐지만 현시점에는 그보다 늘어난 8만5123가구로 추정됐다.

이는 분양시장이 살아나면서 11월로 예정됐던 사업장들이 10월로 분양 일정을 앞당겼기 때문이다. 11월 분양 물량은 예년평균(3년) 11월 분양물량 3만7214가구에도 못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 중 서울에서는 6193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이 중 종로구 ‘경희궁자이’ 2533가구, 하왕십리동 ‘왕십리3구역’ 2097가구의 매머드급 단지와 강서 ‘마곡13단지힐스테이트마스터’ 1194가구의 대규모 단지가 있다. 이 외 종로 ‘롯데캐슬(당산4역)’ 198가구의 재개발 분양도 예정돼 있다.

경기는 전월(2만4135가구)대비 74% 감소한 6274가구가 공급된다. 하지만 11월 한 달간 분양물량 중에는 가장 많은 지역 물량을 차지한다.

민간분양 물량으로는 ‘광명역세권호반베르디움’ 1430가구, ‘위례우남역푸르지오’ 630가구, ‘위례아트리버푸르지오’ 216가구, ‘평택비전푸르지오’ 761가구 등 총 4684가구가 공급된다. 이 외 하남 미사지구 국민임대 1590가구가 공급을 계획하고 있다.

김은진 부동산114 팀방은 “한동안 분양 시장은 수도권을 제외한 대구•부산 등 지방시장 위주로 청약 열기가 뜨거웠다”며 “하지만 7.24 • 9.1 부동산대책의 영향으로 점차 분양시장이 활성화 되고 재개발•재건축 사업장도 박차를 가하며 수도권 분양 시장에 온기가 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방에서는 경남 분양시장의 분위기가 뜨겁다. 지방분양 물량의 36.1%를 차지하며 5696가구를 공급한다. ‘경남거제상동더샵블루시티’ 988가구, ‘양산물금지구2차EGthe1(39BL)’ 1770가구‘자산구역주택재개발’ 1,279가구 등 물량이 풍부하다. 충남에서는 ‘천안 신부동 동문굿모닝힐’ 2,144가구 등 총 3296가구 공급된다. 이 외 ▲충북(1668가구) ▲울산(1545가구) ▲제주(1062가구) ▲부산(959가구) ▲대구(764가구) ▲세종(649가구) ▲전북(145가구) 순이다.

kjk1052@nspna.com, 고정곤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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