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고정곤 기자) = 대한주택보증(사장 김선규)은 9월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결과에 따르면, 9월말 기준 전국 민간아파트의 최근 1년간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845만 9000원으로 전월(839만 5000원) 대비 0.8%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1.3%)과 지방(1.2%)의 분양가격이 전월대비 상승한 반면, 6대광역시(△0.3%)는 소폭 하락했다.
9월 전국 17개 시·도 중 총 10개 시·도 지역의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이 전월대비 상승했고 2개 지역에서 보합, 5개 지역에서 하락했다.
9월 한 달 간 3.3㎡ 평균 분양가격이 가장 크게 오른 지역은 전북(+4.4%)이었으며 경기(+3.6%)와 경남(+2.4%), 강원(+2.4%)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전년동월과 대비해서는 경기, 인천, 충북, 대전 등 4개 지역을 제외한 총 13개 지역의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이 상승했다. 이 중 5개 지역에서 10%가 넘는 큰 폭의 상승률을 보였다.
광주광역시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 상승률이 1년 전 대비 33.6%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서울(+16.6%), 제주(+14.6%), 부산(+13.4%), 울산(+10.5%) 순인 것으로 각각 조사됐다.
9월 경기도 지역 민간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한 달 사이 약 36만 7000원가량 상승해 가격 상승폭으로는 17개 시·도 중 최대였다.
9월말 기준 경기도 민간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1050만 1000원으로 최종 집계됐다. 이는 전월(1013만 4000원) 대비 3.6% 상승, 전년동월(1072만 3000원) 대비 2.1% 하락한 것.
10월 경기도에서는 광명, 구리, 성남, 양주, 평택 등 5개 지역에서 민간아파트가 신규로 분양됐으며 이 중 평택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 모두 9월 신규 분양아파트 가격이 각 지역의 기존 평균 분양가격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편 9월 전국에 신규로 분양된 민간아파트는 총 2만2952가구로 전월(9727가구)대비 1만3225가구가 증가, 전년동월(1만5753가구)대비 7199가구가 증가했다.
kjk1052@nspna.com, 고정곤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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