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최용석 기자) = 익산경찰서는 14일 대학로 주변에 보드게임장으로 위장한 대형성매매 업소(키스방)에서 유사성행위 등을 알선한 혐의로 알선 업주 및 여종업원, 성매수 남성 등 22명을 적발해 수사중이다.

이들은 업소에 20여개의 방을 설치하고 인터넷 구직사이트 등을 통해 취업준비생을 비롯 11여명의 여종원을 고용, 유사성행위 및 성매매알선의 불법영업을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이 업소는 회원제사이트로 운영되며, 성매수 남성들이 시간과 여종업원을 선택해 예약하면 시간당 7만원을 받고 유사성행위를 알선하고, 추가로 10만원을 지급하면 즉석에서 성매매를 제공하도록했다.

한편 적발된 업소는 지난해 10월과 올해 4월까지 3회에 걸쳐 경찰에 단속 당하자 1km 떨어진 대학로 및 초등학교 주변으로 이전한 것으로 밝혀졌다.

nspys@nspna.com, 최용석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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