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남수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신정훈 의원은 국립휴양림내 장애인 객실이 전체 객실 대비 2.5%의 미미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12일 신 의원은 산림청으로 부터 제출받은 자연휴양림 관련 국정감사 분석자료에 따르면 전국 37개 휴양림 중 장애인 이용을 위한 전용화장실 8곳을 포함해 편의시설이 설치된 곳은 14개소에 불과했고, 총 782개 객실 중 장애인 전용객실은 단 2.5%인 20개 밖에 없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최근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가 장애인 이용요금 할인, 장애인 숲체험 활성화 등 장애인 대산 서비스 강화를 홍보하고 있으나, 정작 장애인이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 마련을 위한 노력은 부족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관광공사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캠핑열풍에도 불구하고 장애인이 휴양림을 이용한 경우는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용요금 할인은 말 그대로 생색내기에 불과했다. 심각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실질적인 시설 개선 노력을 해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nspns@nspna.com, 김남수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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