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롯데백화점이 남성 상품군 강화에 나섰다.

롯데백화점은 본점 5층에 남성 해외패션 매장을 대폭 보강하고, 기존의 남성 캐주얼 매장은 6층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번 리뉴얼로 해외 명품 신규 브랜드들이 5층에 줄줄이 오픈하게 된다. 롯데백화점 본점 5~6층 남성 매장은 컨템포러리 상품군이 10월 1일부터 리뉴얼 및 오픈을 시작으로 해외 명품 브랜드는 오는 12월까지 순차적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본점 5층에는 다양한 해외패션 브랜드가 입점할 예정이다. 올해 말 남성 아이템으로만 구성한 프라다옴므 매장이 롯데백화점 본점에 최초로 입점할 예정이다.

또한 토즈, 투미, 코치 등 남성 의류 전문 매장이 오픈할 예정이다. 주목할만한 매장으로는 아웃도어의 기능성과 캐주얼의 실루엣을 동시에 살린 ‘랑방스포츠’가 지난달 27일 오픈해 국내외 고객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디자이너 ‘정욱준’이 디렉팅한 ‘준지’ 모노샵을 10월 10일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편집 매장도 강화한다.

조지클레버리, 산토니, 맥나니 등 20여개 직수입 브랜드로 구성한 슈즈 편집샵인 ‘맨잇슈’를 오픈하고 가방, 지갑, 벨트 등 비즈니스 액세서리 전문매장인 ‘다비드컬렉션’도 품목 및 브랜드를 확대해 올해 말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5월에 랩시리즈, 비오템, 아베다 등으로 구성된 남성 화장품 편집매장인 ‘엣지’를 오픈하기도 했다.

6층은 ‘라이프스타일 캐주얼’ 조닝으로 구성된다. 20~40대를 타깃으로 한 남성 캐주얼존을 새롭게 구성하고 시리즈, 커스텀멜로우, 티아이포맨 등 어반캐주얼라인, 제이프레스, 올젠 등 라이프스타일 캐주얼 라인 등 전 연령대의 남성캐주얼을 아우르는 매장을 완성했으며 국내외 유명 셀렉샵을 추가로 보강할 예정이다. 헤지스, 타미힐피거 등 트래디셔널 상품군은 그대로 6층에 위치한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이번 F/W 매장 새단장을 기념해 신규 입점 브랜드들이 준비한 각종 오픈 기념 사은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또 오는 10월 10일부터 수트 트렌드를 제안하는 ‘수트 패션 위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갤럭시, 닥스, 빨질레리, 레노마, 앤드류앤레슬리를 포함한 남성 정장. 트랜디 30개 브랜드가 참여해 신상품 일부를 최대 45%까지 할인하고 다반 수트 9만9000원, 캠브리지 수트 23만원과 같은 초특가 상품을 판매한다.

ihunter@nspna.com, 김정태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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