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특수 후육관 전문기업 스틸플라워(087220 대표 김병권)가 M&A로 지속성장을 위한 차기 성장엔진을 장착했다.

스틸플라워는 법정관리중인 가스 및 플랜트 배관 시공전문기업 건종이앤씨(관리인 이명환)를 최종 인수했다고 7일 공시했다.

최종 확보된 지분은 95.09%이며 인수대금은 총 74억 1000만원이다.

스틸플라워가 인수한 건종이앤씨는 배관망 구축 및 플랜트 배관 시공전문업체다. 그동안 한국가스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를 비롯해 현대건설, 대우건설 등 1군 건설사에서 발주하는 가스시설 프로젝트 및 해외 플랜트 및 가스배관공사에 참여하는 등 회생절차 전 가스배관 및 지역난방 열배관공사 분야 두드러진 수주실적을 바탕으로 매출 1000억원대에 5%대 수익성을 기록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스틸플라워는 “건종이앤씨의 경우, 2009년 해외진출 선투입액 증가 및 원청사 부도에 따른 유동성 위기에 직면해 현재 회생절차를 진행 중이지만 본업인 관로사업의 경쟁력과 배관망 구축분야 탁월한 시공력 등은 스틸플라워의 건전한 재무지원으로 조기 정상화가 가능할 것”이라며 “당사가 제조한 배관 및 기자재에 건종이앤씨의 탁월한 시공력을 더해 국내외 대형프로젝트 영업기회를 창출해 최단기간 인수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스틸플라워는 특수 후육관 품질력을 기반한 다양한 해외사업과 해상풍력, 3D 곡가공 등 신규사업 다각화를 추진중이다.

향후 해상풍력 및 셰일가스 관련 사업을 강화하는 등 특수 후육관 전문기업에서 해상풍력, 오일∙가스분야 등 종합에너지 중공업으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newsdealer@nspna.com, 김용환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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