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훈 의원실 제공)

(전남=NSP통신 김남수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신정훈 의원(나주·화순)이 나주 배값 안정화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의를 통해 정부수매를 이끌어 냈다.

신 의원은 2일 보도자료를 통해 “추석이후 구매수요 감소 등으로 하락한 나주지역 배값 안정화를 위해 가공수매 지원을 통한 저급품 4,000여톤을 시장에서 격리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수출물량에 대해서도 “수출확대를 위한 물류비 지원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 의원은 나주 배 생산농가들이 올해 이른 추석명절과 잦은 비 피해로 인해 출하물량이 급감한데다 가격마저 하락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대책마련을 건의하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의를 통해 이같은 조치를 이끌어냈다.

나주 배 재배 면적은 2천260㏊로 전국(1만3천127㏊)의 17.2%를 차지하고 있으며 올해는 생산량이 전년도보다 3%나 감소했지만, 이른 추석으로 인해 가격이 하락하면서 생산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어 왔다.

정부가 각종 기상재해로 품질이 떨어진 배에 대해 정부자금 20여억원을 농협 등에 지원하여 가공수매에 나서게 되면 나주지역 배값은 안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신의원은 최근 농협중앙회와 협의를 통해 2012년 태풍 볼라벤 피해로 재해대책 경영 특별융자금을 지원받은 배 생산농가 1천31가구의 232억8천만원의 상환을 1년 연기한바 있다.

nspns@nspna.com, 김남수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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