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진영 기자) =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중요한 개인 정보를 스마트폰 내 안전 공간에 암호화해 저장하고 필요할 때 간편하게 꺼내 쓸 수 있는 앱 기반 서비스인 ‘보안박스’를 오는 2일 출시한다.

보안박스는 개인정보와 관련한 기능들을 보안화된 공간에서 동작시킴으로써 고객들에게 안전한 스마트폰 이용 환경을 제공하는 기술이다.

SK텔레콤은 스마트폰 운영체제와 물리적으로 분리된 공간인 유심(USIM)과 ‘안심OS’ 구축이 가능한 ‘트러스트존(Trustzone)’에 보안화된 공간을 구축했다.

보안박스를 이용하면 스마트폰이 외부 악성코드에 감염되더라도 개인 정보가 노출되지 않아 비밀번호나 중요한 메모, 사진 등을 안심하고 보호할 수 있다.

보안박스는 ‘보안문자’, ‘간편로그인’, ‘안심노트’, ‘OTP’ 등 4가지 기능으로 구성돼 있다.

보안박스는 ‘NFC USIM’을 탑재한 안드로이드OS 4.1(젤리빈) 버전 이상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SK텔레콤 고객이라면 ‘구글플레이’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SK텔레콤 하태균 상품기획본부장은 “중요한 정보를 스마트폰에 저장하는 고객이 많아지면서 개인 정보를 확실하게 보호하고 싶어하는 고객 니즈가 늘고 있다”며 “스마트폰을 통한 금융거래, 인증서 관리 등이 더욱 보편화될 전망임에 따라 보안박스의 기능을 지속 업그레이드해 고객들이 안심하고 스마트폰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rjy82@nspna.com, 류진영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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