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진영 기자) = KT미디어허브(대표 남규택)가 옥외광고와 연동되는 ‘매칭형 크로스미디어 광고’ 서비스를 출시했다.

매칭형 크로스미디어 광고는 옥외광고 앞에서 스마트폰을 흔들면 광고주가 제공하는 각종 서비스 및 이벤트 등 부가 정보를 그 자리에서 수신할 수 있다.

광고사업전략팀 곽정환 부장은 “위치정보기반으로 현재 자신의 위치와 가까운 매장의 할인 정보 등을 받을 수 있다”며 “기존 옥외 광고를 본 뒤, 관련 정보를 인터넷에서 따로 찾아야 했던 불편을 해소했다”고 말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삼성전자가 개발한 ‘스윙고(Swingo)’ 어플리케이션(이하 앱)이 설치돼 있어야 한다.

그 후 ‘매칭형 크로스미디어’가 적용된 옥외 광고 근방(100M 내외)에서 스마트폰을 흔들면 된다. 그러면 ‘스윙고’ 앱이 사용자 위치와 광고물의 위치를 매칭해 쿠폰, 부가 정보 등을 사용자의 스마트폰을 통해 보여준다. 적용되는 스마트폰 단말은 ‘갤럭시 시리즈’에 한한다.

곽정환 부장은 “매칭형 크로스미디어는 광고물 위치를 기반으로 각종 정보를 전달해, 해당 위치에 있는 고객을 타겟팅할 수 있다. 대기업뿐 아니라 패션 및 외식 등 로컬 사업을 하는 중소업체에게도 유용하다”고 설명했다.

KT미디어허브는 우선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의 매칭형 크로스미디어 광고를 강남역 지하철 역사 내에 위치한 디지털 사이니지에 설치했다.

해당 옥외광고 앞에서 스마트폰을 흔드는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스테이크 버거 교환권’ 등 다양한 경품을 준다.

rjy82@nspna.com, 류진영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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